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이더리움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10일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트위터를 통해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iShares Ethereum Trust)가 델라웨어 주에 공식 등록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트위터 사용자 @SummersThings가 게시한 내용을 발추나스가 직접 확인 후 리트윗하면서 알려졌다.
블랙록의 이번 조치는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ETF로 신청하기 일주일 전 진행했던 절차와 유사하다.
이러한 움직임은 블랙록이 암호화폐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더리움 ETF 승인 시 투자 접근성 확대 기대
이더리움 트러스트의 델라웨어 등록은 ETF 출시를 위한 법적 구조 마련 과정의 일부로, 향후 SEC 승인을 받을 경우 일반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