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 나스닥 0.3% 상승 마감
7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4.5달러(0.1%)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40포인트(0.3%) 오르며 장을 마쳤다.
비트코인 34,900달러…알트코인 시세 반등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48% 하락한 1BTC=34,900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약 3개월 만에 1ETH=1900달러를 회복했다.
아비트럼, 옵티미즘, 베이스 등 레이어2 생태계 성장과 함께 온체인 활동이 활발해지며, 지난주 이더리움 메인넷에서의 결제 거래 규모는 약 213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개월 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이 35,000달러선까지 상승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섰고, 자금 일부가 알트코인으로 이동한 정황이 포착됐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소폭 하락하며,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주요 알트코인, 전주 대비 큰 폭 상승
- 비트코인(BTC): +0.85%
- 이더리움(ETH): +4.3%
- BNB: +11.1%
- XRP: +14.8%
- 솔라나(SOL): +7.8%
- 에이다(ADA): +23.5%
- 폴리곤(MATIC): +15.9%
미들캡 종목인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 스시스왑(SUSHI), 브루젤(BLZ) 등은 전주 대비 40~110% 상승했다. 이는 과거 알트코인 강세장이 시작되기 전 나타나는 흐름과 유사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XRP, 두바이 금융당국 승인·리플 행사 기대감 반영
두바이금융서비스기구(DFSA)가 XRP를 승인한 데 이어 리플의 연례 행사 ‘스웰(SWELL)’에 대한 기대감으로 XRP 가격은 0.73달러까지 올랐다가 이후 이익 실현 매물 출회로 0.65달러 수준까지 조정됐다.
FTX, 약 7억 4400만 달러 상당 자산 매각 요청
지난해 11월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는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 법원에 약 7억 4400만 달러 규모의 신탁 자산 매각을 요청했다. 해당 자산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GBTC, 약 6억 달러), 이더리움 신탁(약 9000만 달러), 비트와이즈 인덱스 펀드(약 5300만 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채권자 상환을 위한 분배 일환으로, 솔라나 4400만 달러, 이더리움 1350만 달러 상당의 자산 송금도 진행됐다. 채무자 측은 투자 자문사의 활용과 함께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가격 설정 위원회를 제안해 가격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