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스테이블코인 USDe로 결제·송금
48개국 순차 제공 미국·유럽연합 초기 제외
한국은 향후 추가 예정
스테이블코인 USDe 개발사 에테나랩스가 아발란체 기반 자기수탁형 금융 앱 ‘에테나 페이’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자산을 직접 보관하는 방식이며,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e를 달러처럼 담아 결제와 송금에 쓸 수 있다.
국제은행계좌번호(IBAN)로 법정화폐를 받거나 가상자산을 지갑으로 곧바로 받을 수 있고, 두 경우 모두 USDe로 들어온다. 외부 은행 계좌로 보내면 수취인의 현지 통화로 지급된다. 사용자명이나 태그를 이용한 국가 간 송금과 달러·유로·파운드 은행 송금에는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회원 등급은 스탠더드·프로·VIP로 나뉜다. 프로와 VIP는 자체 토큰 ENA를 각각 2000달러(약 276만원)·1만달러(약 1380만원)어치 락업하거나 10명·50명을 추천하면 오른다. 예치 보상은 등급에 따라 연 5~6%로, 한도는 5000달러(약 690만원)에서 5만달러(약 6900만원)까지다. 카드 캐시백은 4~5%를 아발란체 토큰 AVAX로 주고, 프로와 VIP는 우버·스포티파이를 비롯한 일부 브랜드에서 최대 5%와 10%를 받는다.
베타는 iOS·안드로이드에서 브라질, 멕시코, 일본,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48개국에 단계적으로 열린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초기 대상에서 제외됐고, 에테나는 캐나다·대만·한국의 현지 규제 요건에 맞춰 추가할 방침이다. USDe 유통량은 2025년 9월 150억달러(약 20조7000억원)에서 현재 40억달러(약 5조5200억원) 수준이다.
가이 영 에테나 창업자는 USDC나 USDT에 기대지 않고 발행사가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연결한 첫 결제앱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