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유럽 시장에서 근월물 브렌트유는 1.4% 오른 배럴당 91.72달러(약 12만7000원)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1.6% 상승한 87.10달러(약 12만원)를 나타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이란 로켓 발사대를 공격한 뒤 이란이 보복하면서 양국은 약 한 달 만에 직접 교전을 벌였다. 이에 분쟁 장기화와 페르시아만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다시 커졌다. 지난 2월 말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는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한편 미국의 지원을 받는 기업은 원유 약 650억 배럴이 매장된 베네수엘라 유전 17곳에 시추 장비 50기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에너지시장 조사업체 리스타드에너지는 기존 유전 재개발이 단기 회복을 이끌고 오리노코 지역의 신규 생산은 2035년 무렵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본 전망에서는 베네수엘라의 하루 생산량이 2035년 약 23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정치·계약·사업 실행 위험은 여전히 크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