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D-550 투표 진행…SIMD-553 승인
6년간 SOL 발행량 14억~15억달러 감소 전망
자산운용사 21셰어스는 솔라나(SOL)의 인플레이션을 줄이는 SIMD-550과 수수료 소각을 확대하는 SIMD-553을 분석한 보고서를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두 제안이 적용되면 2년 안에 SOL 스테이킹 수익률이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지는 대신 신규 발행량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솔라나 주요 RPC·API 업체 헬리우스가 제안한 SIMD-550은 SOL 인플레이션이 매년 낮아지는 속도를 15%에서 30%로 높이는 내용으로, 최종 인플레이션율 1.5% 도달 시기를 기존 5.7년에서 2.8년으로 앞당긴다. 지난 23일부터 투표가 진행 중이다. 21셰어즈는 연간 스테이킹 수익률이 지난 24일 기준 약 5.25%에서 시행 1년 차 4.34%, 2년 차 3%, 3년 차 2.25%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산했다.
솔라나 연구개발사 템포럴이 제안한 SIMD-553은 지난 7월 20일 승인됐다. 금융 관련 거래가 사용하는 컴퓨팅 자원에 따라 SOL을 소각하는 수수료를 도입하는 방안이다. 현재 네트워크 활동을 기준으로 하루 SOL 소각량은 600~800개에서 7500~90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1셰어즈는 SIMD-550과 SIMD-553을 함께 적용하면 향후 6년간 SOL 발행이 14억~15억달러(약 1조9500억~2조9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21셰어스는 공급 증가세가 둔화한 뒤 해당 토큰이 오른 사례로 이더리움과 코스모스를 제시했다. 이더리움은 2021년 8월 EIP-1559 도입 후 1개월 동안 37%, 3개월 동안 60% 올랐고, 코스모스의 ATOM은 2023년 11월 최대 인플레이션율을 절반으로 낮추는 제안 848 통과 후 1개월간 25%, 3개월간 10% 상승했다. 다만 21셰어스는 당시 전체 시장 상승세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솔라나를 보유한 상장사 솔라나컴퍼니는 지난 21일 두 제안에 반대했다. 최종 인플레이션율을 1.5%로 낮추는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기존 5.7년 일정을 2.8년으로 앞당기는 시점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솔라나컴퍼니의 올해 2분기 수익 252만6000달러(약 35억원) 가운데 251만2000달러(약 35억원)가 스테이킹에서 발생했다.
출처=21셰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