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오디오로 기기 식별”
“챗GPT 요금제·바이낸스 정보 접근”
시장 일각에서 카이토AI가 선보인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카이토 펄스(Kaito Pulse)’의 정보 수집 범위를 두고 문제가 나왔다. 카이토AI는 펄스를 인터넷에서 무엇을 만들고 거래하거나 후원하는지 등의 활동을 X에 연결하는 ‘인터넷 소셜 레이어’로 소개했다.
X 계정 울트라(@0x_ultra)는 19일 카이토 펄스 소스코드를 살펴본 결과, GPU가 이미지를 처리하는 방식과 GPU 모델, 기기가 테스트 음원을 처리하는 방식 등을 해시값으로 만들어 기기를 식별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정보에는 X 계정 ID도 함께 전송돼 같은 기기에서 여러 X 계정을 사용하면 이를 동일한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울트라에 따르면 펄스는 X에서 피드에 표시된 게시물과 각 게시물에 머문 시간, 클릭, 팔로우·언팔로우 내역을 기록하며 30초마다 접속 상태를 전송한다. 또한 검색 결과와 북마크도 수집 대상에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챗GPT와 클로드에서는 구독 요금제와 사용 한도 소진 비율을 읽으며, 바이낸스에서는 ‘Positions’ 탭을 연 뒤 로그인된 요청을 다시 보내 지갑 잔고와 선물 포지션, 손익(PnL), 입출금 내역을 읽는다고 주장했다.
울트라는 해당 확장 프로그램이 바이낸스·OKX·바이비트·하이퍼리퀴드·라이터·폴리마켓·트레이드XYZ·베리에이셔널을 비롯해 챗GPT·클로드·X·카이토 등 12개 도메인에서 작동한다고 덧붙였다. 영지식 전송계층보안(zero-knowledge TLS·zkTLS) 기능은 프라이머스(Primus) 프로젝트를 포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