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미·이란·오만, 호르무즈 해협 60일 임시 개방안 합의 근접”

“이르면 수요일 발표 가능성”

미국과 이란,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는 임시 합의에 가까워졌으며, 미국은 이르면 수요일 관련 내용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매체 악시오스가 5일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지역 소식통 2명과 미국 당국자 1명을 인용해 양측은 수주간 협의를 이어왔으며, 미국과 이란의 휴전을 복원하고 핵 협상을 재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을 검토했으나 지난 토요일 외교 협상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실행을 보류했다.

논의 중인 합의안은 60일간 적용한 뒤 필요에 따라 연장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페르시아만으로 들어가는 선박은 이란 영해 북쪽 항로를 이용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아라비아해로 나가는 선박은 이란과 협의해 오만 영해 남쪽 항로를 통과한다. 임시 적용 기간에는 통행료를 받지 않으며, 각국은 30일 안에 해협 중앙 항로의 기뢰를 제거하기로 했다. 기뢰 제거가 끝나면 중앙 항로를 양방향 통행에 활용하고 장기 합의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만 외에도 카타르와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가 중재에 참여했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최근 여러 차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락치 장관은 주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이란 최고지도부와 최고국가안보회의의 승인이 필요했으며, 미국 당국자와 지역 소식통은 이란이 화요일 승인 절차를 마쳤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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