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협상 중”…이란은 “협상 계획 없다”

미·이란 주장 엇갈려
브렌트유 7% 하락
다우 사상 최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란 정부는 협상이나 회담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란과의 협상이 현재 진행 중이며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의 요청으로 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이 합의 할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트루스소셜에서도 이란이 회담을 요청했으며 추가 협상이 곧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협상하지 않고 있으며 예정된 회담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란은 외국 대표단을 맞거나 협상단을 해외로 보낼 계획도 없으며, 현재 진행 중인 대화는 오만과의 호르무즈해협 관리 협의뿐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이란 고위 관계자도 아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이 최소 이번 주말까지 자리를 비워 협상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두고 맞서고 있다. 미국은 지난 6월 작성된 양해각서에 이란의 해협 개방 의무가 담겼다고 주장하지만, 이란은 선박 통항을 관리할 권한이 있다고 맞서고 있다. 미·이란 충돌이 다시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에 브렌트유는 약 4.7% 내린 배럴당 83.77달러를 기록한 후 0.5% 상승한 84.2달러선에 있고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 eb@economybloc.com

※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관련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