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 “매수 기회”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가 이더리움 하락 구간에서 1억100만달러(약 1510억원) 규모 이더리움을 추가 매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주 이더리움이 2200달러 아래로 내려가자 7만1672ETH를 사들였다.
비트마인은 앞선 주 이더리움 매입 규모를 6200만달러(약 930억원) 수준으로 줄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보유량은 약 528만ETH로 늘었으며, 현재 기준 평가액은 약 111억달러(약 16조6500억원)다.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성명을 통해 “이더리움이 2200달러 아래로 내려간 최근 조정을 매력적인 기회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톰 리는 지난주 가상자산 시장 상승 구간인 ‘크립토 스프링’이 시작됐다고 언급하며, 에이전트 기반 상거래와 실물자산 토큰화(RWA) 확산 속에서 이더리움이 중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봤다.
톰 리는 미국 의회의 가상자산 법안 논의 진전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이 가상자산 산업과 월가가 차세대 금융 상품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규제 명확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안 통과까지 여전히 여러 절차와 장애물이 남아 있지만, 폴리마켓이 반영한 61%보다 실제 통과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폴리마켓에서는 해당 법안이 연말까지 법제화될 가능성을 64%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다만 이더리움 시세는 지난 일주일간 약 8.7% 내렸다. 18일 현지시간 비트마인 주가는 5.7% 밀린 18.73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비트마인 주가는 지난 한 달간 18%, 지난 6개월간 약 42% 하락했으며 52주 최고가인 161달러 대비 약 88%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