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이란 전쟁·원유시장 논의 예정
호르무즈 해협 봉쇄 속 중국 역할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주요 기업인들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나선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 전했다. 양국 정상은 이란 전쟁과 무역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의 대중국행 이란산 원유 봉쇄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에 중동 분쟁 종식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군 지휘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제가 원유 수출보다 더 큰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해상 통로다.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은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이라크 등 중동 산유국 원유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 원양해운그룹 코스코(COSCO)의 초대형 유조선은 통행료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으며, 코스코는 이를 트럼프·시진핑 회담을 앞둔 이란의 우호 조치로 해석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