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간 1만% 이상 폭등 후 하락
팀은 시세 개입 부인

웹3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레이브다오는 18일 엑스를 통해 RAVE 코인의 최근 급등에 팀이 개입하지 않았고 책임도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레이브다오 코인 급등에 대해 비판론자들이 문제 삼은 온체인 지갑 물량 집중이나 급등 전 거래소 이체 시점 등 구체 항목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어 레이브다오는 운영, 채용, 마케팅, 기부를 위해 언락된 토큰 일부를 매각할 계획이라며, 생태계 성장과 유인을 맞추기 위해 특정 수치 도달이나 성과 기준에 따른 락업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코인마켓캡 기준 RAVE 코인은 약 9일 동안 0.25달러(약 370원)에서 일시적으로 28달러(약 4만1440원) 부근까지 1만% 이상 올랐다. 고점에서는 시가총액 순위가 한때 20위권에 들어 라이트코인과 아발란체를 앞섰고, 이후 급락해 19일에는 3.13달러(약 45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시간 기준으로는 약 85% 이상 급락했으며, 고점 대비로는 87% 넘게 밀린 수치다. 이에 따라 현재 시가총액은 7억7800만달러(약 1조1500억원) 규모다.
온체인 탐정으로 불리는 잭엑스비티는 지난 18일 레이브다오 팀이 펌프앤드덤프(시세 부풀리기 후 매도)를 벌였다고 주장하며 바이낸스, 비트겟, 게이트아이오에 조사를 요구했다. 잭엑스비티는 전체 10억개 RAVE 코인 물량 가운데 약 90%가 팀 소유로 지목한 그노시스 세이프 멀티시그 3곳에 들어 있고, 현재 유통 물량은 약 24%라고 주장했다. 또 내부 제보자에게는 2만5000달러(약 3700만원) 보상을 내걸었다. 그레이시 첸 비트겟 최고경영자와 리처드 텡 바이낸스 공동 최고경영자는 각각 엑스를 통해 거래 내역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설립된 레이브다오는 전자음악 행사에 맞춘 온체인 티켓팅과 커뮤니티 거버넌스를 내세우는 웹3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레이브다오는 바이낸스, OKX, 비트겟, 폴리곤과 협업했다며, 두바이, 싱가포르, 암스테르담, 홍콩 등에서 행사를 열었다고 홍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