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D 확장
앱·SDK·수수료 도입 예정
17일(현지시간) 샘 알트먼의 신원 인증 프로젝트 월드(World)가 월드ID(World ID) 프로토콜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월드는 홍채 스캔 장치 오브(Orb)를 통한 신원 인증을 기반으로 160개국에서 약 1,800만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틴더(Tinder), 줌(Zoom), 콘서트 키트(Concert Kit) 등 다양한 플랫폼 지원과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월드는 월드 ID 전용 앱도 함께 공개했으며, 공개 베타 형태로 먼저 출시한다. 앱은 이용자가 인증 정보를 관리하고 외부 플랫폼에서 본인 여부를 확인하며 인터넷 전반에서 월드 ID 사용 방식을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월드 ID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해 외부 서비스가 자체 인증 기능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월드는 이 기술이 소셜미디어, 전자상거래, 게임, 금융, 공공 서비스, 여행 등 13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 환경에서는 전자 문서 서명이나 이메일 발신 시 실제 권한 보유자가 직접 수행했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월드는 월드 ID 사용에 수수료 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월드 ID 인증을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비용을 부담하며, 월드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적용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수수료는 블록체인 규칙에 따라 자동 배분되며 일부는 네트워크 운영에 쓰이고 일부는 토큰 소각에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