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대부분 반영”
톰 리 펀드스트랫 설립자는 30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현재 시장이 매도 압력의 90~95%를 반영했으며, 매도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제는 재차 바닥을 다지는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보며, 전쟁 상황에서는 증시가 초기에 저점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00년 이후 전쟁 사례를 분석한 결과, 증시는 전쟁 진행의 약 10% 이내 초기 구간에서 저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는 작은 악재에도 위험 회피 성향이 강화되는 시기라며, 포지션이 중요한 구간이라고 밝혔다. 투자 심리가 과도하게 중립 수준으로 기울 경우, 상황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신호만으로도 V자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톰 리 펀드스트랫 설립자는 3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서도 동일한 견해를 이어가며, 저점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더라도 미국 경제는 배럴당 100달러, 나아가 120달러 수준의 유가도 감내할 수 있다고 적었다. 또한 현재 유가는 물가를 반영하면 과거 고점보다 낮은 수준이며, 2008년 7월 배럴당 144달러와 비교할 경우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동일 수준은 약 220달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50년간 미국 경제의 에너지 사용 효율이 개선되면서 유가 상승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보다 줄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미국 증시에 대한 비관적 인식이 높지만, 미국 경제의 회복력은 시장 인식보다 높다는 견해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