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 프로젝트 개발 중단, 추가 업데이트 계획 없어

추가 개발 중단
“바이낸스 답변 부재”
독립 프로젝트 예고

솔라(Solar) 프로젝트가 운영 문제로 개발을 멈추고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26일 솔라 팀이 공개한 안내문에 따르면, 지난 몇 달 동안 운영상 제약이 이어지며 프로토콜 개발과 업데이트가 더 이상 이뤄지지 못했다. 솔라 전임 리더 사임 이후 여러 여러 개인과 팀이 프로젝트 인수를 검토했지만, 과거 구조를 살펴본 뒤 모두 참여를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솔라 개발진은 프로젝트의 핵심 사안에 대해 바이낸스에 설명을 요청했다. 솔라 재원의 통제와 관리 상태, 재원이 어떤 경로로 조성됐는지, 현재 누가 보관과 행정 권한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그 권한이 솔라 개발진 바깥에 있었던 이유가 포함됐다.

또 카드 처리 수수료 등 프로토콜 활용 방식이 개발진이나 거버넌스 참여자에게 사전 안내 없이 바뀐 배경, BSC에서 발생한 중복 발행과 바이낸스가 운영하는 인프라와 플랫폼을 통해 분배가 이뤄진 경위도 설명을 요구했다.

솔라 개발진은 해당 사안을 두고 바이낸스에 여러 차례 문의하고 충분한 시간을 줬지만, 실제로 판단에 도움이 되는 답변이나 해결 방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현재 구조에서는 새로운 책임자나 개발 조직이 프로젝트를 맡는 것이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솔라에 대한 추가 프로토콜 업데이트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기존 개발자와 검증인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각자 판단에 따라 솔라와 무관한 다른 프로젝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공동 이전이나 내부 합의에 따른 결정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솔라 보유자와 관련해 개발진은 선택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과거 솔라 최고경영자였던 네임 윌리엄스(Nayiem Willems)가 별도의 공지를 통해 독립적인 새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며, 일부 전직 솔라 기여자가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해당 프로젝트는 솔라를 이어받는 구조는 아니며, 새로운 생태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려는 이용자를 위한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지는 이용자와 검증인, 거래소 파트너에게 현재 상황을 알리기 위해 공지했다고 덧붙였다.

✉ eb@economyblo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