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R, AVAIL로 4:1 전환
팀 합류·기술 통합
모듈식 블록체인 어베일이 체인 추상화 프로토콜 아르카나를 인수하고, 아르카나 토큰(XAR)을 어베일 토큰(AVAIL)로 4대1 비율에 맞춰 교환한다고 더블록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베일 재단은 아르카나 팀 보유분 전량을 인수 했으며, 아르카나 토큰 기존 보유자는 6개월에서 12개월에 걸쳐 AVAIL로 전환할 수 있고 아르카나 팀 보유분은 3년간 순차적으로 해제된다.
아르카나는 당초 이더리움 스토리지 레이어와 프라이버시 솔루션을 개발하다 2023년 중반부터 체인 추상화에 집중했으며, 이번 인수로 어베일 기술 스택에 지갑과 개발자 도구가 통합된다. 어베일 공동창립자 아누라그 아르준은 “아르카나의 체인 추상화 전문성과 인앱 경험이 우리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
양사 통합으로 어베일 인력은 55명 이상으로 확대되며, 아르카나가 협력해온 아발란체·BNB체인·폴리곤·스크롤·리니아·렌조 등 파트너십도 어베일 생태계에 편입된다. 어베일은 이더리움·옵티미즘·아비트럼·베이스·하이퍼리퀴드 등과 이미 연결돼 있다.
아르카나는 지금까지 디지털커런시그룹, 리퍼블릭, 산딥 네일왈, 발라지 스리니바산 등으로부터 약 550만달러(약 77억원)를 조달했으며, 어베일은 2023년 폴리곤에서 분사한 뒤 파운더스펀드, 드래곤플라이, 해시키캐피탈 등에서 총 7500만달러(약 1500억원)를 유치했다.
어베일은 “멀티 체인 환경에서 잔고 통합, 의도 기반 실행, 인앱 사용자 경험을 구현해 토큰화 자산과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 전송을 위한 신뢰 기반 레이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