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미, 관세 15% · 485조원 규모 ‘무역협정’ 합의”

“3500억달러 미국 투자”
“LNG 등 1000억달러 규모 에너지 수입 포함”
“자동차 트런 농산물 완전 개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대한민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 무역협정(Fully and Complete Trade Deal)’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10분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며 대통령이 직접 선정한 투자처에 3,500억달러(약 485조원)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1,000억달러(약 139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으며, 자체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투자 금액은 2주 내 이재명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 시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산 자동차, 트럭, 농산물 등 모든 제품에 대해 무역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제품에 대해서는 한국이 관세 없이 수입을 허용하며, 미국서 한국 제품에는 15%의 관세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양국 무역대표단과의 만남은 영광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