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후사카’ 업그레이드 11월 예정…차기 ‘글램스터담’ 준비 돌입

11개 개선안 포함된 개발망 이번 주 가동
첫 퍼블릭 테스트넷은 9월 말 예정

이더리움의 다음 하드포크 ‘후사카(Fusaka)’가 오는 11월 메인넷 적용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차기 업그레이드인 ‘글램스터담(Glamsterdam)’도 8월 1일 핵심 기능 확정을 앞두고 있다.

푸사카 하드포크는 네트워크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업그레이드로, 지난 4월 적용된 ‘펙트라(Pectra)’ 이후 약 6개월 만의 주요 개편이다. 펙트라는 계정 추상화, 검증자 스테이킹 한도 상향, 레이어2 네트워크 효율성 개선 등이 포함됐다.

푸사카에는 총 11개의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이 포함될 예정이며, 이 중 ‘EIP-7825’는 악의적 공격에 대한 네트워크 복원력을 강화하고 확장성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커뮤니티 운영팀 ethPandaOps에 따르면, 해당 개발망(devnet)은 수요일에 가동된다.

또한, 가스 한도를 1억5000만으로 상향하는 안도 함께 제안된 상태다. 반면 테스트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코드 용량 제한을 늘리고 가스 계량을 도입하는 ‘EIP-7907’은 제외됐다. 앞서 논란이 됐던 EVM 오브젝트 포맷 업그레이드도 푸사카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푸사카는 9월과 10월 두 차례 퍼블릭 테스트넷을 거쳐, 11월 초 메인넷에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이더리움 프로토콜 지원팀의 닉소(Nixo)는 X(구 트위터) 게시글에서 “데브커넥트(Devconnect) 이전까지 적용하려면 일정이 매우 촉박하다”고 우려를 밝혔다. 데브커넥트는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다.

차기 하드포크 글램스터담의 기능 확정안은 8월 1일 열리는 AllCoreDevs 실행 회의에서 발표된다. 해당 업그레이드는 2026년 중 적용될 예정으로, 블록 생성 시간을 기존 12초에서 6초로 단축하는 안이 포함돼 있다. 이를 제안한 개발자 바르나베 몽노는 “사용자 경험과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의 처리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21일 X를 통해 “L1 가스 한도를 4500만으로 상향하는 데 전체 지분의 약 50%가 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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