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마이너 수익 감소에도 매도량 감소…보유량은 증가

마이너, 일수익 3,400만달러로 하락
현재까지는 비트코인 매도량 감소

블록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 마이너(채굴업체)의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도 압력은 제한적이며 전체 보유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마이너의 일일 수익은 6월 22일 기준 3,400만달러(약 469억원)로 감소해, 4월 20일 이후 약 두 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반감기로 인한 블록 보상 감소, 거래 수수료 축소, 비트코인 시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도 6월 16일 이후 3.5% 하락하며, 2024년 7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와 동시에 마이너의 매도는 줄어든 상태다. 일일 기준 마이너에서 유출된 비트코인 양은 2월 피크 시기 2만3,000BTC에서 현재 약 6,000BTC 수준으로 감소했다.

비트코인 탄생 초기에 채굴된 ‘사토시 시대 코인’의 매도도 미미한 수준이다. 2025년 현재까지 해당 코인의 매도량은 150BTC에 불과해, 2024년의 1만BTC 대비 크게 줄었다.

Screenshot 0007 06 27 at 11.24.19 768x481 1

100~1000BTC를 보유한 마이너 지갑의 총 보유량은 3월 31일 기준 6만1,000BTC에서 최근 6만5,000BTC로 늘었다. 이는 2024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현재 가격대에서 매도 압력이 거의 없음을 시사한다.

마이너는 평균 48%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는 보유 전략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creenshot 0007 06 27 at 11.24.39 768x430 1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7/15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4042억원 순유입

뱅가드, 비트코인 회의론에도 ‘스트래티지’ 최대 주주로

14년 잠든 8만 비트코인 고래…10,009 BTC 이체

스트래티지, 주간 비트코인 4225개 추매

엔비디아, AI 칩 H20 중국 수출 재개

중국 2분기 GDP 5.2%…수출은 선방했지만 내수 부진 여전

하이페리온 디파이, 하이퍼리퀴드 코인 12만개 추매…총 142만 HYPE 보유

7/15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4042억원 순유입

디지털자산 주요소식

미국 관세

시장, 트럼프 관세 발언 ‘협상 전략’으로 해석 · 오늘밤 美 CPI 발표 등

스트래티지(MSTR)

스트래티지, 주간 비트코인 4225개 추매

주간 디지털자산 펀드: 24억달러 순유입…운용자산 291조원 돌파

비트코인

비트코인 12만달러 첫 돌파 “ETF 유입·정책 기대감 상승 견인”

인기뉴스

1

VC들이 꼽은 ‘크립토 기업 IPO’ 다음 주자는?

코인 이미지
2

엘리시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프라 공개

엘리시아(ELYSIA)
3

이더리움 상승 수혜 3대 섹터 – 뱅크리스

이더리움
4

美 하원 ‘암호화폐 주간’ 돌입…스테이블코인·시장구조·CBDC 금지 법안 표결 예정

미국 비트코인
5

디지털자산 · 코인 주요소식 헤드라인

이코노미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