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 기반 유동성 스테이킹 TVL 660만 ETH 돌파…한 달 새 11% 증가
리도 다오(Lido DAO, LDO) 토큰이 최근 하루 사이 16% 이상 급등한 뒤 1%가량 하락하며 변동성 속에 한 주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기준 LDO는 1.8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16.1% 상승했다. 일일 거래량도 63.8% 증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모습이다.
지난 한 달간 20% 하락…최근 48시간 간 반등세
LDO는 지난주 암호화폐 전반의 약세 흐름 속에서 일주일간 1.2% 하락했다. 특히 4월 18일부터 지속된 하락세로 한 달간 20% 이상 가치가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8시간 동안은 14% 이상 반등하며 일부 낙폭을 회복했다.
한편, 같은 기간 시장 내 주목을 받았던 밈코인 페페(PEPE)는 일주일간 큰 폭의 가치 손실을 기록했다.
리도 파이낸스, TVL 기준 74.35% 점유…경쟁 프로토콜 상회
DeFiLlama에 따르면, 리도 파이낸스는 지난주 총 예치자산(TVL)이 4.73% 증가하며 유동성 스테이킹 시장 내 우위를 공고히 했다. 현재 리도는 이더리움 기반 유동성 스테이킹 파생상품(LSD) 중 74.35%의 TVL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약 660만 ETH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코인베이스의 래핑 스테이킹 이더(Coinbase Wrapped Staked Ether)는 TVL이 0.91% 감소했으며, 로켓풀과 프랙스이더는 각각 35.23%, 42.52%의 높은 TVL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동성 스테이킹 시장,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지속 성장”
이더리움 ‘샤펠라(Shapella)’ 업그레이드 이후 유동성 스테이킹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총 888만6107개의 ETH가 LSD에 예치됐으며, 최근 2주간 45만개 이상의 이더가 새롭게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