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대표 “기관 유입이 가상자산 시장 성장 열쇠”

골드만삭스
  • 제도권 자금 유입이 시장 성장 열쇠
  • 스테이블코인 법안, 기관 채택 촉진 가능성
  • 골드만삭스 자체 디지털 플랫폼 분사 준비

30일 두바이에서 열린 ‘토큰2049’ 행사 대담에서, 골드만삭스 디지털 자산 총괄 매튜 맥더못은 대형 금융기관의 본격적인 자금 투입이 암호화폐 생태계의 확장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규제 명확성이 가상자산 시장에 기관 참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더못은 “규모의 성장을 위해서는 기관들이 시장 전반에 자금을 배치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미국 정부의 규제 정비가 전 세계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에서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관련 두 가지 법안이 주요 금융기관의 디지털 자산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골드만삭스가 규제와 관련해 ‘동등한 경쟁 환경’을 바란다며, 파생상품, 선물, 옵션, ETF 등 암호화폐 관련 전반적인 거래를 이미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금융 상품을 24시간 거래 가능한 구조로 전환하는 토큰화 전략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인프라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자체 디지털 자산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맥더못은 “현재 전략적 파트너들과 플랫폼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 중 분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가 명확해질수록 토큰화된 금융 상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머니마켓펀드 부문에서 고객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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