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과 무역 파트너 간 협상 곧 종료”
트럼프, 미중 협상 진전 언급…중국 대사관은 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과의 무역 협정을 희망하는 국가들과의 협상이 3~4주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25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낮은 관세를 원하는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과 3~4주 내에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3~4주면 협상이 끝날 것”이라며 “몇몇 국가가 추가 조정을 요청할 수 있고, 이를 고려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협상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무역정책이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하고 외국 정부들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방어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중국과의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회담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와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이 먼저 연락하지 않는 한 자신은 먼저 전화를 걸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가, 이후 시 주석이 이미 전화를 걸어왔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전화를 걸었으며, 그것이 시 주석의 약함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자신에게 관세 부과 연기를 설득했다는 보도를 부인하면서, “채권 시장이 불안해했을지 모르지만 나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주미 중국 대사관은 “미국과 중국 간 관세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미국은 혼란을 초래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