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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엑스알피(XRP) 선물 5월 출시 계획…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이어 네 번째

CME, 5월 19일 XRP 선물 출시 예고…소형·대형 계약 모두 제공 예정
미 규제당국 승인 조건…현금결제 방식·XRP-USD 적용

미국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 운영사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24일 리플(XRP) 기반 선물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 개시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규제당국의 심사 승인을 전제로 한다.

이번 XRP 선물은 BTC, ETH, SOL에 이어 네 번째 가상자산 기반 파생상품이다. CME는 2,500XRP 단위의 소형 계약과 5만XRP 단위의 대형 계약을 모두 도입할 계획이며, 두 계약 모두 현금 결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격 기준은 ‘CME CF XRP-달러 기준환율’을 적용한다.

CME그룹 디지털자산 상품 부문 글로벌 책임자인 조반니 비시오조는 “디지털 자산의 혁신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보다 폭넓은 자산군에 걸친 리스크 관리를 위한 규제된 파생상품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XRP 및 XRP레저에 대한 관심은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채택 확대에 따라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투자 및 헤지 전략을 지원할 자본 효율적인 도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CME가 3월 솔라나 기반 선물을 상장한 지 약 한 달 만에 나온 것으로, 미국 내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 가상자산 상품 확대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SEC와 CFTC를 포함한 주요 규제기관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감독 방식을 완화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리플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이번 결정에 대해 “XRP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일부 분석가는 SEC가 리플에 대한 소송을 철회한 이후 XRP의 채택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분석업체 카이코는 이달 초 XRP가 미국에서 현물 ETF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다른 자산보다 높다고 분석한 바 있다.

✉ eb@economybl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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