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도지코인 로고 변경 후 ‘BUY DOGE’ 구글 검색 2000% 급증

구글 검색 데이터
구글 검색 데이터 (출처 : 구글)

트위터가 로고를 도지코인의 시바이누 마스코트로 변경한 후, 도지코인(DOGE)에 대한 구글 검색량이 지난 일주일 동안 2,0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Takarakuji의 분석에 따르면, “Doge 구매” 검색은 1,044% 증가했으며, “Dogecoin 구매” 검색도 253% 급증했다. 또한, 경쟁 암호화폐인 시바이누(SHIB)에 대한 검색량도 132% 증가했다. 이는 도지코인에 대한 투자 관심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도지코인 시가총액 상승, 에이다(ADA) 제쳐

이러한 관심 급증과 함께 도지코인 가격은 30% 이상 급등했으며, 시가총액 기준으로 에이다(ADA)를 제치고 암호화폐 시장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작성 당시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140억 5,000만 달러(약 20조 3,725억 원)로, 지난주 가격이 40%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에이다는 13.2% 상승하며 시가총액 138억 5,000만 달러(약 20조 790억 원)를 기록했다.

트위터 로고 변경과 머스크의 영향력

트위터의 로고 변경으로 인해 3억 6,0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포함한 많은 이용자가 도지코인 마스코트를 접하게 됐다.

일론 머스크는 로고 변경 직후, 이 변화가 일시적인 것이 아님을 암시하는 밈을 트윗했지만, 그의 행보를 고려하면 향후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움직임은 머스크가 2,580억 달러(약 374조 원) 규모의 암호화폐 관련 소송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머스크의 변호인은 법원에서 그의 트윗이 “무해하고 종종 어리석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의 회사인 테슬라는 2021년 말부터 일부 상품 결제에 DOGE를 도입했으며, 비트코인(BTC)도 보유하고 있다.

도지코인 거래량 증가 및 장기 보유자 동향

CryptoCompare 데이터에 따르면, 트위터의 로고 변경 이후 도지코인의 거래량도 급증했다. 1년 이상 DOGE를 보유한 장기 투자자들이 수백억 개의 토큰을 보유 중이며, 일부 기업들은 현재 448억 DOGE(약 45억 달러, 약 6조 5,250억 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동향은 도지코인의 가격과 거래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eb@economybl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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