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관세 완화 기대감에 상승…현물매도·옵션시장 약세 심리 여전

가상자산 비트코인(BTC)이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 완화속에서 미국 주식시장과 함께 상승세를 나타냈다.

4월 2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상호 관세가 일부 국가와 품목에 한정될 것이라는 다수의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시장 내 공포심리가 다소 누그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물 매도 우위, 강한 반등 신호는 아직

암호화폐 분석가 NISHI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현물 시장에선 여전히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는 상황이다. 특히 현물 주문의 흐름을 보면 매도 물량에 집중되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하락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반등은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쇼트 포지션 환매(숏커버) 움직임에 의한 가능성이 높으며, 자율적이고 강한 매수세에 의한 상승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해석이 나온다.

옵션 시장은 투자심리 위축

옵션 시장에서는 풋콜 비율(Put-Call Ratio, PCR)이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약세로 기울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풋옵션(하락에 베팅하는 계약)에 대한 수요가 콜옵션(상승에 베팅) 대비 높아졌다는 의미로, 시장이 향후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내·외부 여건 부담

NISHI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 기준 시장 기준, 이날 비트코인 반등은 주가와의 연동 흐름에 따른 일시적인 반응으로, 뚜렷한 자체 모멘텀은 부족한 상태다라고 분석했다.

내부적으로는 기술적 매도 신호와 함께 매수세가 약화되고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리스크, 경기 둔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주요 일정

  • 3월 25일: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발표
  • 3월 27일: 미국 실질 GDP 확정치
  • 3월 27일: 폴 앳킨스 SEC 위원장 인준 청문회
  • 3월 28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디플레이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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