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REX 쉐어스(REX)가 비트코인 기업 재무 전환사채 ETF(BMAX)를 출시했다. 나스닥에 상장된 ETF는 비트코인을 기업 재무 전략에 포함한 기업들이 발행한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최초의 상장지수펀드(ETF)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이 개척한 비트코인 투자 방식처럼, 일부 상장 기업들은 전환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BMAX는 이 같은 전략을 따르는 기업의 채권을 단일 펀드로 묶어,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와 같은 비트코인 기반 전환사채 발행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REX 금융의 최고경영자(CEO) 그렉 킹은 “BMAX는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에 통합한 기업의 전환사채에 투자할 수 있는 첫 번째 ETF”라며, “개별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이 시장의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BMAX는 전환사채의 채권 안정성과 주식 상승 가능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투자자들은 직접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고도 해당 전략을 활용하는 기업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