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지난 7일(현지시간), 은행의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특정 지침을 철회하는 서한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국 은행들의 디지털 자산 시장 참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9일 다수의 해외 암호화폐 업계 KOL들이 해당 소식에 주목하며, 인플루언서 크립토 로버는 “미국 은행들이 이제 이더리움(ETH)과 같은 퍼블릭 네트워크의 검증자가 될 수 있으며, 고객을 위한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특히 “미국 은행들이 이제 이더리움의 검증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통화감독청의 서한에는 은행의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제공, 스테이블코인 지급준비금으로서의 달러 예금 보유, 분산원장 네트워크 노드 운영 및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지급 결제 지원 등 특정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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