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레이트 106.59TH/s, 네트워크 난이도 1.45P로 하락
채굴자 수익 감소에도 불구, 트레이더들은 ETC 축적 움직임
올해 들어 이더리움클래식(ETC)의 해시레이트가 106.59TH/s까지 떨어지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네트워크 난이도 역시 1.45P로 하락했다.
해시레이트는 채굴자가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 사용하는 컴퓨팅 성능을 의미하며, 난이도는 블록 생성의 어려움을 측정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해시레이트가 낮아지면 네트워크 보안이 약화되고, 51% 공격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채굴자들이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줄었거나, 채굴 수익성이 낮아졌음을 시사한다.
채굴자 수익 감소… 트레이더는 매수세 유지
Messari의 데이터에 따르면, ETC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 수익이 정체되었다. 연초부터 수수료 비율은 0.02~0.03% 수준을 유지하다가, 3월 13일 0.16%까지 상승했지만 다시 하락해 현재 0.015%에 머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더들은 ETC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 ETC 가격은 볼린저밴드 상단 근처에서 거래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 상대 강도 지수(RSI) 는 56.99, 자금 흐름 지수(MFI) 는 57.92로 매수세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온밸런스 볼륨(OBV) 은 2억 7353만 2000개로 증가하며, 매수세가 강함을 반영했다.
- DMI 지표 에서 매수자 강도(28.20)가 매도자 강도(15.97)를 압도했으며, ADX 지표 는 이 상승 흐름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채굴자들의 참여가 줄어든 반면, 시장에서는 ETC에 대한 투자 심리가 여전히 강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