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주 재앙, 비트코인 시세는 급등

SVB 전염 우려 속 은행주 급락… 비트코인 6.6% 급등

미국 은행들의 불안이 심화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이후 전염 우려가 확산되며, 미국 주요 은행들의 주가가 급락했고,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의 극심한 변동성으로 인해 다수 은행주 거래가 중단됐다. 이러한 금융 불안은 비트코인에 대한 새로운 강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First Republic Bank)의 주가는 유동성 확보 노력이 진행 중임에도 약 66% 하락했으며, 팩웨스트뱅코프(PacWest Bancorp)와 자이언스뱅코퍼레이션(Zions Bancorporation)도 비슷한 양상 속에 거래소에서 거래가 중단됐다.

비트코인은 이러한 미국 금융시장 혼란에 대한 반응으로 24시간 기준 6.6% 상승해 2만3400달러(약 3,393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HSBC홀딩스는 영국 정부와 영란은행의 지원 아래 SVB의 영국 자회사를 인수했다. 이는 영국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미국 은행주 변동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KBW 나스닥 은행 지수는 이날 약 13% 하락했으며, 지난 5거래일 동안 25% 이상 떨어졌다. 유럽 증시에서도 유로스톡스 은행 지수가 7% 가까이 하락하며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SVB와 시그니처은행의 연쇄 붕괴는 미국 금융 부문에 광범위한 불안을 확산시키고 있다. 메트로폴리탄은행, 리전스파이낸셜, 이스트웨스트뱅코프, 웨스턴얼라이언스뱅코퍼레이션 등의 은행주도 변동성 확대에 따라 거래가 정지됐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인 S&P 500은 약 0.55%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안전자산과 대체자산으로 주목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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