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실적 부진에도 자사주 매입·배당 확대 발표

• 옥시덴탈,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주가 하락.
• 3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및 주당 배당금 38% 인상 발표.
• “운영상의 성공”으로 기존 자사주 매입 완료.

거대 에너지 기업인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 Corp)은 월스트리트가 예상했던 것보다 기대치 이하의 이익과 수익을 보고한 후 하락했다.

자사주 매입 및 배당 확대 발표

그러나 옥시덴탈은 새로운 30억 달러(약 4조 3,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과 배당금을 주당 18센트로 38%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옥시덴탈은 4분기에 17억 달러(약 2조 4,650억 원, 주당 1.74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옥시덴탈 주식은 주당 1.61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매출은 1년 전 33억 달러(약 4조 7,850억 원)에서 83억 달러(약 12조 350억 원)로 증가했다. FactSet 컨센서스는 1.81달러의 주당순이익(EPS)과 84억 달러(약 12조 1,8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옥시덴탈은 “운영상의 성공” 덕분에 기존 3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할 수 있었다. 옥시덴탈의 주식은 소폭 하락한 정규 거래일을 마감했다.

• 옥시덴탈 주가 (마켓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