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는 보고서에서 다양한 ETF, 국가, 공공 및 민간 기업이 현재 약 1,750억 달러(약 241조 5천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코인게코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15%에 해당한다.
보고서는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반에크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제공 중이다.
비트코인 ETF 부문에서는 블랙록(BlackRock)의 IBIT이 현재 274,462 BTC를 보유하며 가장 큰 보유량을 자랑한다. 기업 보유 측면에서는 미국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최대 보유자로, 214,400 BTC를 보유하고 있다.
국가 보유량 중에서는 미국 정부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4월 기준 212,847 BTC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주로 과거 다크넷 사이트 ‘실크로드’ 등에서 압수된 것으로, 투자 목적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엘살바도르 정부는 투자 목적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해 3월 기준 약 5,700 BTC를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