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5% 급등…코인베이스·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 상승에 공매도자 3조원대 손실

  • 코인베이스 한 달 새 51%↑, 마이크로스트레티지 82%↑…공매도 손실 급증

디크립트는 7일 보도에서 비트코인 시세가 2023년 9월 11일 최저치인 2만5152달러에서 4만3924달러까지 상승하며 약 75% 급등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금융 데이터 분석업체 S3 파트너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51% 상승한 143.63달러를 기록했고, 약 66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는 10월 이후 82% 상승해 568.88달러에 도달했다.

급등한 주가로 인해 공매도 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S3 파트너스는 최근 3개월간 비트코인 관련주 공매도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가 총 26억5600만 달러(약 3조4285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코인베이스 주식 공매도에서 발생했고, 약 25%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 공매도에 따른 손실로 분석됐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종목을 공매도한 투자자들의 손실은 당분간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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