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자체 ‘그램 월렛’ 일부 사용자에 우선 제공

앱 기본 지갑으로 탑재 예정

텔레그램 ‘그램 월렛’. 출처=파벨 두로프

메신저 텔레그램이 자체 가상자산 지갑 ‘그램 월렛(Gram Wallet)’을 일부 사용자에게 우선 제공하기 시작했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는 1일 텔레그램을 통해 앞으로 몇 주에 걸쳐 10억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램 월렛은 개인이 직접 키를 관리하는 자기관리형 지갑으로, 텔레그램 앱에 기본 기능으로 들어간다. 채팅에서 개인 간(P2P) 송금을 지원하며 GRAM 토큰 전송뿐 아니라 결제, 디지털 선물, 프리미엄 전화번호 구매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톤(TON) 네트워크 검증자들은 최근 ‘Config-123’ 업그레이드를 승인했다. 개별 지갑의 기능을 네트워크에서 공통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향후 지갑 기능이 바뀌더라도 사용자가 기존 지갑을 새 지갑으로 옮기는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두로프 CEO는 이를 자기관리형 지갑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텔레그램 내 지갑 서비스 ‘월렛 인 텔레그램(Wallet in Telegram)’은 ‘월트(Walt)’로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그램 월렛이 텔레그램의 기본 지갑을 맡고, 월트는 텔레그램 검색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멀티체인 금융 플랫폼으로 운영돼 4개 블록체인의 가상자산 300종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파벨 두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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