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라락섬 발사대 2기 타격”…브렌트유 1.7%↑

“호르무즈 해협 기뢰 설치 차단 목적”

미군이 이란 라락섬의 발사대 2기를 타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미국이 이란을 타격한 것으로 알려진 것은 지난 7월 말 이후 처음이다.

미국 당국자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해상 기뢰를 실은 로켓을 호르무즈 해협으로 발사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해 이를 막기 위해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미군이 무인기로 라락섬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으로 군인과 민간인 여러 명이 숨지거나 부상을 당했다며 미국에 “대응과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가 모두 폭발하거나 제거됐으며, 새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은 파괴하겠다는 뜻을 이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이란 타격 소식에 2026년 12월물 브렌트유 선물(LCOX6)은 1.46달러(약 2000원·1.65%) 오른 배럴당 89.74달러(약 12만원)를 나타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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