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링크 CEO, 이더리움 EIP-8363 반대…“ETH 경쟁력 약화 우려”

스테이킹 비중 늘면 검증 보상 소각 확대 제안
ETH 공급량 50% 스테이킹 시 보상 ‘0’

이더리움 보유 기업 샤프링크의 조셉 샬롬 최고경영자(CEO)가 스테이킹 비중이 늘수록 검증자 보상을 더 많이 소각하는 내용의 업그레이드 제안 ‘EIP-8363’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샬롬 CEO는 7일 X를 통해 EIP-8363이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비트코인과 비교해 이더리움이 가진 장점 가운데 하나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관의 이더리움 참여가 확대되는 시점에 이런 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단계적 발행량 소각(Tapered Issuance Burn)’으로 불리는 EIP-8363은 전체 ETH 가운데 스테이킹되는 비중이 높아질수록 검증자가 받는 보상 중 소각되는 비율을 늘리는 방안이다. ETH 공급량의 약 50%가 스테이킹되면 검증 보상을 100% 소각해 새로 발행되는 ETH로 얻는 수익이 없어지도록 설계됐다. 도입될 경우 약 18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샬롬 CEO는 현재 스테이킹 보상이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과 대출 프로토콜 등 온체인 금융시장의 기준 수익률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를 줄이면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지고 자산과 활동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ETH가 자체적으로 스테이킹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 기관 투자자에게 매력으로 작용한다며 이를 약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IP-8363 제안자에는 이더리움 재단 연구원 저스틴 드레이크와 EthCC 설립자 제롬 드 티셰이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당 방안이 스테이킹되는 ETH 규모를 시장 방식으로 제한하면서 스테이킹하지 않는 보유자의 지분 희석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IP-8363은 향후 헤고타(Hegota) 하드포크 적용 후보로 검토되고 있으며 아직 채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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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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