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텔레그램 창업자 두로프 테러 방조 혐의로 체포영장 발부

국제 체포영장 발부
텔레그램 문제 삼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29일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를 테러 활동 방조 혐의로 기소하고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FSB는 텔레그램이 우크라이나 정보기관과 테러·극단주의 단체가 러시아 내 사보타주와 테러, 사이버 사기를 준비하고 조율하는 데 이용한 자료를 삭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13년 설립된 암호화 메신저 텔레그램은 이용자가 10억명을 넘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에서 널리 쓰인다. 러시아는 최근 몇 년간 텔레그램 이용을 제한하는 한편 국영 메신저 맥스를 확대해왔다.

프랑스 당국도 텔레그램이 범죄 활동 대응과 수사기관 협조에 소극적이었다는 혐의로 두로프를 수사하고 있으나, 두로프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아랍에미리트와 프랑스 여권을 보유한 파벨 두로프는 러시아판 페이스북으로 불리는 브콘탁테를 세웠으며, 러시아 당국의 압박을 받던 2014년 남은 지분을 매각했다.

✉ eb@economybloc.com

※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관련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