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센서 3개 사업 선정 예정
미 국방부, 2028년 9월까지 배치
마이크 라운즈 미 상원의원과 리처드 블루멘털 미 상원의원은 28일(현지시간) 양자기술 개발 지원을 담은 ‘국가양자준비법’을 상원에 발의했다. 법안은 국방장관이 시행 후 60일 안에 차세대 양자센서 우선 사업 3개를 선정하고, 2028년 9월 30일까지 배치하도록 규정했다.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22일 서명한 양자정보과학·기술(QIST) 행정명령 가운데 양자센서와 네트워크 배치, 양자 공급망의 미국 내 기반 강화 관련 내용을 법률로 옮긴다. 국방부·상무부·에너지부·국립과학재단은 시행 후 120일 안에 민간 기업과의 협력 계획을 마련해야 하며, 180일 안에는 국방부가 관리하는 양자기술 시설의 이용 범위를 넓힌다.
행정명령에는 양자컴퓨터에 대응하는 포스트양자암호로 전환하는 내용도 담겼다. 양자컴퓨터 성능이 높아지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쓰이는 암호체계가 취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연방기관의 양자 대응 의무가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포함한 금융업계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 상무부는 지난 5월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라 양자기술 기업에 20억1300만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민관 협력 계획이 시행되면 일부 자금이 디지털자산 수탁과 거래소 보안에 쓰이는 양자내성 기술 개발업체로 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