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 기간 부족해 올해 통과 여부 불확실”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이자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 회장인 톰 리는 28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미국의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 ‘클라리티 법’이 시장에 단일 기준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라리티 법안은 디지털자산 분류와 감독 권한을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 모아 주마다 다른 규제를 통합하는 내용이다.
톰 리는 클라리티 법안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출범한 1934년에 빗댔다. 당시 연방 차원의 단일 기준이 도입되면서 주별 규제로 나뉜 증권시장이 정비됐듯, 디지털자산에도 하나의 감독 기준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일본과 러시아, 유럽의 디지털자산 규제 정비도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에 영향을 줬다고 봤다. 또한 미국의 대응이 늦어지면 주도권이 다른 국가에 넘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톰 리는 찰스 슈왑과 프랭클린템플턴 등 월가 금융 기업들의 법안 지지를 언급했지만,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심의 기간이 부족해 법안 통과를 확신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일부 클래리티 법안 반대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한 개정이 이뤄졌으나 추가 수정을 요구하는 의견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