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트, 8월 26일 거래 중단…2027년 1월 플랫폼 운영 종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마트 CEO
“7월 24일 해고 통보 받아”
“거래소 중단 결정 관여 안했다”

비트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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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마트가 신규 가입과 입금, 주문 접수를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8월 26일 모든 거래를 종료한다. 비트마트는 26일 공지를 통해 운영 여건과 시장 환경, 향후 사업 방향을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물과 선물 등 모든 거래 서비스는 8월 26일 01시(UTC)에 끝난다. 거래 플랫폼 운영은 2027년 1월 31일 15시59분(UTC)에 종료되며, 이후에도 일정 기간 로그인해 거래 기록을 열람하거나 출금을 신청할 수 있다.

비트마트는 고객에게 8월26일 01시(UTC)까지 모든 포지션을 정리하고 같은 날 05시(UTC)까지 출금을 신청하라고 권고했다. 이후 접수된 출금은 별도 절차로 처리되며, 일부 고객 신청에는 신원·자금 출처·제재·보안 심사가 추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마트는 선물 계정을 축소 전용 모드로 전환하고 현물 신규 주문 접수를 중단하기 시작했다. 카피트레이딩과 그리드 트레이딩,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거래도 단계적으로 끝내며 비트마트 언, 스테이킹, 대출, 런치패드 상품도 종료한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소 비트마트 토큰(BMX)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80% 급락했다.

낸터 네이선 차우 비트마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를 통해 7월 24일 해고 통보를 받은 뒤 경영과 의사결정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플랫폼 종료도 공개된 뒤 알았다고 말했다. 차우는 고객과 임직원이 우려된다며 공식 채널만 참고해 비트마트 공지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비트마트는 이달 초 상반기 보고서에서 자산운용 부문 운용자산이 전기 대비 약 256% 늘었다고 설명했고, 차우는 예측시장과 토큰화 자산 상품, 규제 대응 지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 달 전에는 호주 금융서비스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현지 준법·법무·운영 인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알렸다. 비트마트는 당시 18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1300만명 넘는 고객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지만, 거래소 종료 공지에는 기존 계획이 바뀐 이유를 담지 않았다.

비트마트는 2021년 12월 핫월렛 해킹으로 1억5000만달러(약 2250억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

자오 창펑 바이낸스 창업자는 엑스에서 “힘든 시기”라며 비트마트가 단계적으로 운영을 종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앞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가 9월 23일 운영을 종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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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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