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홀딩스 주가 17% 급등
미국 결제 서비스 업체 스트라이프와 사모펀드 운용사 아드벤트 인터내셔널이 페이팔 홀딩스(PYPL)를 530억달러(약 79조원) 이상에 공동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인수가 성사되면 양측은 페이팔을 나누지 않고 같은 지분율로 보유한다.
15일 로이터에 따르면 스트라이프와 아드벤트는 7월 초 페이팔에 주당 60.50달러(약 9만원)를 제안했다. 이는 페이팔의 15일(현지시간) 종가보다 약 9% 높은 수준이며, 은행들은 약 500억달러(약 75조원)의 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
인수 제안 소식이 전해진 뒤 페이팔은 15일(현지시간) 나스닥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7.21% 오른 55.52달러(약 8만2300원)에 마감했다.
양사는 지난 4월 초 페이팔에 처음 인수 의사를 전달한 뒤 이번에 다시 제안했다. 페이팔은 아직 답하지 않았으며, 스트라이프와 아드벤트는 이달 안에 협상을 진전시키려 하고 있다.
페이팔은 2023년 8월 팍소스가 발행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페이팔유에스디(PYUSD)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했다. 스트라이프는 2025년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업체 브리지를 약 11억달러(약 1조6500억원)에 인수했으며, 디지털자산 투자사 패러다임과 개발한 결제용 블록체인 템포의 메인넷을 2026년 3월 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