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핵심 개발팀 주도에서”
“향후 운영권 탈중앙화 추진”
“AI 산업 특성 고려”
비트텐서(Bittensor) 공동창업자 콘스트(Const)는 22일 장문의 글을 통해 현재 거버넌스 체계와 향후 탈중앙화 로드맵을 설명했다.
콘스트는 비트텐서가 아직 비트코인과 같은 완전한 탈중앙화 단계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설계상의 문제가 아니라 인공지능(AI)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출범 초기부터 국가 금융체계와 경쟁해야 했던 것과 달리 AI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비트텐서는 혁신 속도와 프로토콜 개선 효율을 우선해 핵심팀이 주요 업그레이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스트는 비트텐서가 토큰 분배, 네트워크 소유권, 생태계 참여 권한 등 핵심 영역에서는 이미 탈중앙화를 이뤘다고 주장했다. 비트텐서는 출시 이후 사전 채굴(프리마인)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5년 이상 운영되는 동안 개방형 경쟁 체계를 통해 전 세계 기여자들에게 TAO를 배분해 왔다고 밝혔다. 현재 128개 서브넷 팀과 20개 이상의 검증자 팀이 활동하고 있고, 누구나 허가 없이 서브넷 구축과 채굴, AI 서비스 이용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콘스트는 앞으로 검증자 경쟁을 확대하고 유동성 풀 거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알파(Alpha) 토큰 보유자에게 거버넌스 권한을 부여하는 컨빅션(Conviction)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타오플로우(TaoFlow)와 DTAO 보상 배분 체계를 개선하고 생태계에 기여하지 않는 팀은 정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콘스트는 인센티브와 거버넌스 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단계에 도달하면 핵심팀이 운영 권한을 포기하고 네트워크가 스스로 운영되는 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비트텐서가 장기적으로 완전한 탈중앙화 네트워크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