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AI에이전트 결제 인프라 ‘AP4M’ 공개…리플·솔라나·폴리곤 등 참여

AI 에이전트 결제 지원
스테이블코인 결제 포함

결제 대기업 마스터카드는 10일(현지시간) AI(인공지능) 에이전트 결제용 서비스 ‘에이전트 페이 포 머신스(AP4M·Agent Pay for Machines)’를 공개했다.

마스터카드는 AP4M를 통해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와 초고속으로 결제를 지원하는 개방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차세대 디지털 상거래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이나 다른 시스템을 대신해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또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마스터카드는 앞으로 기업들이 AI 에이전트가 직접 서비스를 구매하고 이용하는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과정에서 거래는 기계 속도로 처리되고 소액 거래를 포함한 고빈도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AP4M은 AI 에이전트 인증, 이용자 권한 부여와 사용 한도 설정, 거래 처리, 카드·스테이블코인 결제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계가 주도하는 거래 체계를 구축하고 마스터카드 네트워크의 신뢰성과 관리 기능을 AI 기반 상거래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스터카드는 AP4M 출시에 맞춰 30개 이상 파트너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초기 참여 기업에는 아베랩스(Aave Labs), 코인베이스, 오케이엑스(OKX), 폴리곤, 리플, 솔라나 재단, 스트라이프, 템포 등이 포함됐다.

요른 람베르트 마스터카드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P4M은 AI 비즈니스 모델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계 간 결제는 매우 큰 거래 규모와 초소액 결제, 높은 처리 속도, 짧은 지연 시간 등의 특징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마스터카드는 이전부터 AI 에이전트와 스테이블코인을 핵심 성장 분야로 제시해 왔다. 마이클 미바흐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상거래와 스테이블코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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