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베터, 미국 첫 비트코인 담보 모기지 실행

패니메이 보증 적용
올여름 미국 전역 확대

미국 코인베이스와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업체 베터는 4일(현지시간)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담보 모기지를 실행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 후원 기관 패니메이(Fannie Mae) 보증이 적용된 첫 가상자산 담보 모기지다.

첫 고객은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거주하는 조 에이미 부부다. 이들은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를 이용했으며, 보유한 비트코인은 수탁 지갑으로 이전해 담보로 제공했다.

코인베이스 원(Coinbase One) 미국 고객은 모기지 금액의 1%를 최대 1만달러(약 1530만원) 한도 내에서 주택 매입 부대비용이나 금리 인하에 사용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3월 베터와 협력을 발표하며 비트코인(BTC) 또는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코인(USDC)을 코인베이스 계정에 보유한 상태로 주택 구매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매각에 따른 양도차익 과세 부담 없이 자산을 보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담보로 인정되는 가상자산은 BTC와 USDC로 제한된다. 비샬 가그 베터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토큰화한 테슬라 주식과 스페이스X 주식 등 다른 디지털 자산으로도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터가 대기 등록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등록자의 76%는 코인베이스 고객이였으며, 37%는 50만달러(약 7억50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63%는 향후 6개월 안에 주택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베터는 이를 바탕으로 예상 대출 규모를 2억5000만달러(약 3750억원)로 추산했다.

베터는 올여름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대기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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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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