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코인 선물·옵션 24시간 거래 시작…첫 주말 거래량 750억원

주말 포함 연속 거래
CME 갭 사실상 소멸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5월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선물·옵션의 24시간 7일 거래를 시작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CME에 따르면 첫 주말 거래량은 7200계약을 넘었으며, 명목가치 기준 약 5000만달러(약 750억원) 규모 거래가 체결됐다.

거래는 평일 오후 4시~4시 2분(미 중부시간)과 토요일 오전 2시~4시(미 중부시간) 정기 점검 시간을 제외하면 연속적으로 진행된다. 주말과 공휴일 거래는 다음 영업일 기준으로 청산·결제가 이뤄진다.

CME는 같은 날 비트코인 30일 내재변동성을 추종하는 비트코인 변동성 선물도 24시간 거래 체계로 전환했다.

팀 매코트 CME 글로벌 책임자는 “주말에도 지속적인 유동성을 제공해 규제된 거래소와 24시간 운영되는 가상자산 시장 간 간극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변경으로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해온 ‘CME 갭’도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기존에는 CME 선물이 현지 시간으로 금요일 장 마감 후 일요일 재개장까지 거래가 중단돼 주말 현물시장 변동이 선물 차트에 가격 공백으로 남았지만, 24시간 거래 도입으로 선물과 현물 시장 간 시간 차이가 해소됐다. 다만 5월 29일 전환 시점 기준으로 비트코인 CME 갭은 최소 3개가 남아 있었으며, 가장 낮은 구간은 7만달러 아래에 위치해 있었다.

JB 매켄지 로빈후드 마켓츠 선물사업 총괄은 “규제 승인된 선물 상품을 하루 24시간 거래할 수 있게 됐다”며 “주말 동안 현물시장과 파생상품시장 간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엘 킴멜 리플 프라임 사장은 “기관투자자의 디지털자산 운용에는 중단 없는 규제 파생상품 접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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