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ETF·국채 토큰화
미국 증권예탁결제기관 DTCC가 스텔라(XLM) 네트워크와 토큰화 증권 플랫폼을 연결할 계획이라고 코인데스크가 27일 전했다. DTCC와 스텔라개발재단(SDF)은 2027년 상반기 중 DTCC 예탁기관(DTC)이 보관하는 토큰화 자산을 스텔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블록체인 기반 전통 증권의 발행·결제·자산 관리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며, 미국 국채와 주요 지수 등 유동성이 높은 자산의 토큰화 활용 사례도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토큰화는 주식·채권·펀드 같은 전통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금융권은 이를 통해 결제 지연을 줄이고 담보 활용 효율을 높이며, 기존 거래 시간 외에도 시장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나스닥은 크라켄 운영사 페이워드와 블록체인 기반 주식 인프라를 개발 중이며, 뉴욕증권거래소(NYSE) 운영사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는 오케이엑스(OKX)와 연결된 토큰화 증권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DTCC는 지난 5월 토큰화 자산 제한 운영을 7월 시작하고 10월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DTCC는 미국 증시 인프라 핵심 기관으로 114조달러(약 17경1000조원) 이상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12월 러셀1000 지수 편입 주식과 ETF, 미국 국채 등 일부 자산의 토큰화 운영을 허용하는 의견서(no-action letter)를 DTCC에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