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요 거래소 동일 기준 적용
뉴욕증권거래소 계열 NYSE 아카(NYSE Arca)와 NYSE 아메리칸(NYSE American)이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기반 옵션에 적용되던 계약 2만5000건 한도를 폐지했다.
앞으로 보유 한도는 거래량과 발행 주식 수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유동성이 높은 ETF는 25만건 이상까지 허용될 수 있다. 나스닥과 CBOE 등 주요 거래소도 같은 방향으로 규정을 변경해 전체 시장에서 동일 체계가 구축됐다.
22일(현지시간) 매체 더블록은 미국 주요 옵션 거래소 전반에서 동일 기준이 적용됐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대기 기간 없이 제출 즉시 효력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 아크·21쉐어즈 비트코인 ETF(ARKB),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와이즈 상품 등 11개 ETF가 대상이다. 맞춤형 행사가격과 만기 설정이 가능한 FLEX 옵션 거래 제한도 함께 제거됐다.
옵션 한도 폐지로 기관 투자자는 헤지, 베이시스 거래, 구조화 상품 설계에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FLEX 옵션을 통해 맞춤형 계약 조건 설정도 가능해졌다.
한편 나스닥 ISE는 IBIT 옵션 한도를 100만건으로 확대하는 별도 안건을 심사 중이며, 현재 다섯 번째 수정안까지 제출된 상태다. 해당 안건이 승인되면 주요 주식 ETF와 유사한 수준으로 확대된다.
NYSE 관련 규정 변경에 대한 의견 수렴 마감은 4월 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