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경제 주요일정, 엔비디아 실적·미-이란 협상 등

  • 24일 00:00 미국 12월 도매판매 전월 대비·2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2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발표
  • 26일 미-이란 핵 협상(스위스 제네바)
  • 26일(현지시간 25일) 미 증시 마감 후 엔비디아 실적 발표
  • 26일 22:30 미국 2월 21일 기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
  • 27일 22:30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 27일 23:45 미국 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미국 거시 환경이 ‘높은 물가 + 높은 금리의 장기 지속’ 테마가 부상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2025년 4분기 GDP는 2.4%로 예상보다 낮았으며 같은 날 공개된 12월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 올라 1년 사이 가장 큰 폭을 보였고, 슈퍼 코어 PCE도 3.3%로 물가 압력이 쉽게 꺾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같은 지표 이후 금리 시장에서는 상반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졌다. LSEG(런던증권거래소 그룹)에 따르면 미국 금리가 2026년 두 차례 0.25%포인트 인하를 반영하고 있으나, 첫 인하 시점은 6월에서 7월로 늦춰졌고 연내 한 차례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주 핵심 지표로는 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꼽힌다. 시장 예상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8%로 제시되며 생산 단계 물가가 다시 강하게 나오면 연준의 정책 전환 시점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매파 색채가 이어졌다.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3% 안팎에 머문다면 현재 금리 수준이 높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고, 마이클 바 연준이사는 물가가 안정적으로 낮아졌다는 신호가 나오기 전에는 인하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다만 FOMC 회의록에서는 필요하면 추가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이 일부 나왔다.

미국 경제는 성장 속도가 둔화됐지만 급격한 위축은 나타나지 않았고 물가 압력은 여전히 높다. 재정과 무역 정책 변수까지 겹치며 단기 금융시장 변동성은 지표와 정책에 따라 확대될 수 있고, 연준의 정책 초점은 제한적인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하는 데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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