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텍스(IOTX) 코인, 유럽 규제 준수 백서 공개…EU 27개국 유통·수탁 길 열어

EU 미카 기준 충족
IOTX 규제 기반 명확화

아이오텍스가 자체 디지털 자산 IOTX에 대한 미카(MiCA) 준수 백서를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아이오텍스는 EU 암호자산 규제 체계인 미카 기준에 맞춘 백서를 발간해 유럽 내 거래소와 수탁기관, 파트너사가 IOTX를 지원할 수 있는 규제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카는 유틸리티 토큰에 대해 사전 인가를 요구하지 않고, 발행자가 공시 기준을 충족한 백서를 공개하도록 규정한다. 이를 통해 토큰 구조와 위험, 활용 방식에 대한 정보가 EU 전역에서 동일하게 제공된다.

아이오텍스는 백서 공개로 실물자산, 디핀(DePIN), 인공지능 기반 머신 이코노미를 구축하는 유럽 파트너에게 규제 명확성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카 규제를 적용받는 플랫폼은 기준에 맞춰 IOTX를 상품과 서비스에 포함할 수 있다.

라울렌 차이 아이오텍스 최고경영자는 “미카는 디지털 자산 투명성의 국제 기준”이라며 “유럽 전역에서 IOTX를 지원할 수 있는 공통된 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아이오텍스는 분산형 머신 네트워크와 검증 가능한 데이터,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해 왔으며, 유럽 내 에너지·스마트시티·모빌리티·AI 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물 상장, 기관 수탁, 핀테크·결제 서비스 연계 등 EU 시장 내 활용 범위도 넓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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