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가 BRICS 신개발은행(NDB) 가입 협상 중임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사우디 아라비아는 해당 그룹의 9번째 회원국이 될 전망이다.
사우디 NBD와 협상 진행
보통 ‘브릭스 은행’으로 불리는 신개발은행(NDB)이 사우디 아라비아와 가입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상황을 감안하면 NDB의 자금 조달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2015년 설립된 NDB는 브릭스 국가 및 다른 개발 도상국의 인프라 개발 및 지속 가능한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자금을 모으는데 그 목적이 있다.
미국 달러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설정되어 대출, 지분 참여 등을 통해 BRICS 국가의 공공 및 상업 기업을 촉진하려 한다.
BRICS와 NDB 회원국 현황 및 확장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은 전 세계 GDP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NDB에는 브릭트 5개 국가와 UAE, 우루과이, 방글라데시, 이집트가 포함된다.
그 동안 NDB는 2022년 10월까지 9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대해 320억 달러 상당의 대출을 제공했다.
그러나 19%의 지분을 가진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로 인해 일부 위험 신호가 제기되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은행의 신용 등급을 더블 A 플러스에서 더블 A로 하향 조정하며, “평판 위험”이 미국 달러 채권 시장에 대한 접근을 제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동과의 대화 진행 중
NDB는 “우리는 중동,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 왕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현재 그들과 적절한 대화를 진행 중이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NDB는 러시아의 새로운 프로젝트 지원을 중단하고 러시아에 대한 17억 달러(또는 전체 자산의 6.7%) 노출을 중단해야 했다.
이렇게 조치한 이유는 NDB가 서방 제재를 준수하고 있음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올해 5월에는 은행의 대책을 고려해 전망치를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수정하였다.
향후 전망
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은 이달 초 G7 회의에서 BRICS 동맹이 회원국 간의 상업적 교류를 위한 자체 통화를 가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BRICS의 미래 전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사우디 아라비아의 가입 논의와 함께 BRICS의 앞으로의 발전을 주목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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