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Grand Theft Auto) 시리즈의 최신작인 GTA 6가 암호화폐와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통합할 것이라는 루머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위터에서 공유된 일부 게시물은 GTA 6가 ‘플레이 투 언(P2E)’ 게임으로 출시될 것이며, 게임 내 차량, 무기 등 아이템들이 NFT 형태로 등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개발사인 락스타 게임즈는 현재까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구체적인 증거나 발표 없이 관련 주장이 이어지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락스타 게임즈는 지난해 11월, GTA 온라인에서 암호화폐를 활용하거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해 공용 서버를 운영하는 외부 기업에 대해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락스타는 자사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Web3 요소 도입에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GTA 5는 2015년 출시 이후 1억 8천만 장 이상이 판매되며 약 80억 달러(약 11조 6,000억 원)의 수익을 기록한 메가 히트작이다. 이런 성공 사례를 고려할 때, 후속작에서 급격한 구조 변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편, 게임 전문 매체 게임랜트(Game Rant)는 락스타가 암호화폐를 진지한 통화 수단보다는 게임 내 밈 요소나 풍자 코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도했다. 팬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실제 게임에 어떤 형태로 반영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