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지 없이 여러 체인 간 토큰 교환 가능
지난 1일 탈중앙화 거래소 벨로드롬이 옵티미즘 슈퍼체인에서 여러 체인 간 토큰을 직접 교환할 수 있는 기능 ‘슈퍼스왑(SuperSwaps)’을 출시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복잡한 브리지나 별도 토큰 전환 없이, 벨로드롬 인터페이스 안에서 여러 체인 간 토큰을 바로 바꿀 수 있다. 옵티미즘 슈퍼체인은 OP 메인넷을 비롯해 소니움, 리스크, 스웰체인, 셀로, 모드 등 다양한 레이어2 체인이 연결된 네트워크다.
슈퍼스왑은 상호운용 기술인 ‘하이퍼레인’을 활용해, 이들 체인 위에 있는 벨로드롬 DEX들을 연결하고 토큰을 네이티브 상태로 직접 스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벨로드롬은 옵티미즘 생태계의 DEX로, 현재 약 9,200만달러(약 1,250억원)의 자산이 예치돼 있다. 이용자는 플랫폼 토큰 VELO를 예치하고 veVELO로 전환하면, 투표권과 함께 수수료 수익을 받을 수 있다.
벨로드롬은 옵티미즘 중심으로 운영되며, 자매 프로젝트인 에어로드롬은 베이스(Base) 체인에서 동일한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두 프로젝트 모두 안드레 크로녜가 설계한 토큰 보상 모델인 ve(3,3)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